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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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초아 부부에 에어드레서 선물..."우린 이제 가족" [종합]

기사입력 2022.01.03 16: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웨이가 초아 부부에게 에어드레서를 선물했다. 

웨이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결혼한 형부와 초아언니를 위해 가구선물 서프라이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웨이는 "저는 지금 언니 집에 몰래 들어왔다. 언니가 없는 틈에 에어드레서를 설치해놨다. 아마 언니가 곧 올 것 같아서 전화로 한번 확인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초아에게 전화를 건 웨이는 "어디쯤이냐. 엄마가 물어보라고 한다. 조심 운전 하라고 한다"라고 거짓말했고, 초아가 "이제 곧 도착한다"라고 말하자 "언제 도착하냐"라고 재차 물었다.

초아가 왜 물어보냐고 하자 당황한 웨이는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걱정돼서 그런다. 형부한테 천천히 운전하라고 해라"라고 말했고 초아는 "천천히 가고 있다. 10분 뒤에 도착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화를 끊은 웨이는 완벽한 깜짝 카메라를 위해 에어드레서 안으로 들어갔다. 20분 후 초아와 그의 남편이 도착했고, 웨이는 긴장감에 입을 막았다. 웨이는 두 사람을 유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방귀 소리를 틀었다.

이에 초아와 남편은 서로 눈을 맞췄다. 초아는 "오빠가 뀐 거 아니냐. 지금 속 안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난 자기 방귀 소리도 좋다. 냄새는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초아가 "이제 결혼했다고 막나가는 거냐"라고 묻자 초아의 남편은 냄새를 맡은 후 "너 맞네"라고 의심을 이어갔다.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웨이는 방귀 소리 대신 기침 소리를 틀었고, 두 사람은 그제야 심각성을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에어드레서를 발견한 초아는 "오빠가 설치한 거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아니라고 답하며 조심스레 에어드레서 문을 열었다. 안에서 튀어나온 웨이를 본 초아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웨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초아가 "뭐하는 짓이냐"라고 묻자 웨이는 "내가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내 방귀 소리 잘 들렸냐"라고 물었다. 초아는 "우린 서로 의심했다. 도둑 든 줄 알았다. 기침 소리에 너무 놀랐다. 옆집 소리가 들리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웨이는 "내가 작년 크리스마스 때 언니한테 쓸데없는 선물을 줘서 언니가 엄청 화나지 않았었냐"라며 "언니 결혼이기도 하니까 우리 형부를 위해서도"라고 말했고, 초아는 "오빠가 엄청 갖고 싶어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웨이는 "우리 이제 가족이지 않냐. 형부가 가족이 된 거를 기념해서 선물을 딱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초아의 남편에게 "처제 생긴 맛 좀 나냐"라고 물었다. 초아의 남편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좋다"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다가 "이거 이제 가져가는 거 아니냐. '뻥이었다'고 하면서"라고 의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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