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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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부회장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메시밖에 몰라서..."

기사입력 2021.10.29 17:19 / 기사수정 2021.10.29 17:1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현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이자 유벤투스 레전드인 지비그니에프 보니엑이 리오넬 메시(PSG)의 발롱도르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9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메시, 레반도프스키, 조르지뉴, 음바페, 네이마르, 호날두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으면서 올해 더욱 수상에 관심이 쏠렸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며 지난 26일부로 마감됐다.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UEFA 부회장 즈비그니에프 보니엑은 이탈리아 매체 'TMW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쪽에서도 발롱도르에 투표권을 행사한다. 하지만 그들은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메시가 유감스럽지만 발롱도르를 탈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이번 발롱도르의 합당한 수상자는 단 3명이다. 조르지뉴, 레반도프스키, 메시다. 그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합당한 수상자는 레반도프스키다"라고 덧붙였다. 

보니엑 UEFA 부회장이 뽑은 후보 3명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들로 꼽힌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9/20 시즌 모든 대회에서 55골을 몰아치며 리그,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트로피를 획득하며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4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자인 故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기록했고, 리그, 슈퍼컵,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르지뉴 역시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유로 2020 우승에 기여하면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메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메시는 지난여름 2021 남미축구연맹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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