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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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母 아니었음 애 못 키웠을 것…육아 점점 어려워져" (최희로그)[종합]

기사입력 2021.08.04 18:34 / 기사수정 2021.08.04 18:3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최희로그' 최희가 육아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는 '서후야, 엄마 오늘 쉰다! 일요일, 오늘 하루만 육아 파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희는 어머니와 딸과 함께 카페를 방문했다. 최희의 어머니는 "네 엄마가 5년 전에만 시집갔었어도 할머니가 60세였으니까 안 피곤한데 지금 할머니가 65세다. 서후 5살 먹으면 70살이다"라며 손녀에게 진심이 담긴 농담을 건넸다. 최희는 "(5년 뒤면) 난 41다. 서후야 너 키우느라고 몇 사람이 함께 키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최희는 딸이 잠든 사이, 육아를 도우러 집을 방문한 어머니에게 효도를 실천했다. 어머니와 함께 피부 관리에 나선 것.

시작 전, 최희는 "엄마는 관리 안 받는다. 피부과나 에스테틱도 거의 다니지 않고 그냥 타고난 피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프로 관리러인데 아기를 낳고 나서 확실히 관리할 시간이 없더라. 그래서 홈 케어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희는 어머니와 함께 피부 관리를 진행했고, 마스크팩을 붙이고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최희는 "엄마 아니었으면 나는 애도 못 키웠을거다"라며 "저는 육아하면서 엄마도 도와주시고 평일에는 이모님도 도와주시고 해서 일도 같이하면서 할 수 있는 건데 혼자서 아기 키우시는 분들 보면 진짜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육아의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희는 "얼마 전에 혼자 아기를 보는데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너무 안 떨어지려고 하더라. 그래서 보행기 태워서 화장실 앞에다 두고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보행기 태우는 순간 너무 울어서 화장실을 못 갔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어쩔 땐 업고 (화장실) 가야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최희는 8개월 동안 육아를 해본 결과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의 어머니는 "언제 편해지냐고 물었더니…"라는 최희의 말에 단번에 "없다"라며 육아 전문가 면모를 보였다. 이에 최희는 "지금도 안 편하냐? 하긴 지금도 딸의 아기를 봐주고 (있다)"라며 웃었고 어머니는 "평생 A/S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최희로그'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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