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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디콰와 차별화 고민"…포레스텔라의 특별한 화이트 데이

기사입력 2018.03.14 14:49 / 기사수정 2018.03.14 14:50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팬텀싱어2' 출신 포레스텔라가 화이트데이, 로맨틱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데뷔를 알렸다.  

1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1층에서 JTBC '팬텀싱어2'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데뷔앨범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레스텔라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으로 '팬텀싱어2'에서의 치열한 대결을 펼쳐 선발됐다. 성악가, 뮤지컬배우,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한 팀을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다. 

데뷔 앨범 'Evolution'에는 타이틀곡 'You are my star'가 수록됐다. 다수의 아이돌과 작업해온 지그재그 노트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사랑의 여정', 'Primula' 등 신곡 6곡과 함께 '팬텀싱어2'에서 선보인 곡들을 재편곡한 버전 등도 담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사랑의 여정'을 시작으로 'L'immensita', 'You are my star', 'You Change My World' 등 총 4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Evolution'이라는 앨범명은 포레스텔라의 진화를 의미한다. 강형호는 앨범을 준비하며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민을 했음을 밝히며 "크로스오버야말로 장르의 구분이 없는 많은 음악들을 우리의 자유로운 해석과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또하나의 영역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있던 많은 크로스오버 곡들이 클래식과 성악에 많이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더라"며 "꼭 그게 크로스오버인가 생각했었다. 다른 색채의 크로스오버를 보여주자고 하고 앨범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1집 앨범에서는 가요적 성격이 많이 드러나는 크로스오버를 준비했다. 크로스오버인데 가요를 한다고 무슨 진화냐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성악가들이 가요의 맛을 잘 살려서 부르기가 쉽지 않다. 우리 두 성악가가 피나는 노력과 공부와 노력으로 숙제와 문제들을 해결했다. 가요도 섭렵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진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가요만 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2집의 경우 가요적 분위기는 오히려 가져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민규는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혼돈이 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집에 모든 걸 다 담아내고 싶었다. 중구난방으로 흘러가지 않게 한 획으로 이어낼 수 있을까 했다. 크로스라는 것 자체가 교차니까 특정한 색이 있어야 할까도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또 "이번 앨범에 만족한다. 차트 순위 상관없이 우리가 이렇게 노력했고 전보다 많은 것을 알았다는 것이 진화다. 12곡이 전부 다르지만 기타라는 하나의 포인트가 있다. 일렉기타, 통기타 등 기타로 12가지의 곡이 하나로 연결지면서 다양한 무지개 색깔을 빚어낸다"며 "현시대에 나올 수 없는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빌보드로 가는 또 하나의 걸음이라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성악 전공자인 고우림도 공감했다. 고우림은 "성악을 하다보니 가요적인 면, 팝적인 면들이 필요하다보니 가요를 많이 듣던 형들은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하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그랬다. 원래하던 성악이 아닌 다른 것들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변경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더 좋은 앨범을 내놓기위해 각 멤버들은 수없는 토론을 이어갔다. 완벽한 곡 완성을 위해 거듭 녹음을 진행하다보니 프로듀서들도 쉼지 않아하기도. 녹음을 나온 결과물을 들으며 모니터링도 수 차례 했다. 

배두훈은 "포레스텔라의 색은 경연 때도 그랬지만 정의내릴 수 없는, 형용할 수 없는 팀인 것 같다. 여러 색 중 우리에게 어울리는 색도 생각했었는데 우리에게 레드가 어울리는 거 같다. 하얀색에 천상의 하모니 그런 이미지들이 있는 거 같은데 이 안에 끓어오르는 음악적인 열정과 그 에너지가 어울리는 근본인 붉은 색이라고 생각한다. 조민규는 "내적댄스가 엄청난 4명이 모였다"고 미소를 띄웠다. 

프로그램 선배인 포르테 디 콰트로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배두훈은 "굳건하게 잘하고 계시고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려한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음반을 만들자는데 초점을 뒀다. 포르테 디 콰트로가 뭔가 더 남성적이고 고급스럽다면 우리는 어디로 튈 지 모르고 활발하고 에너지 넘친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신사같은 느낌이고 우리는 꿈과 모험의 어드벤처 같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와의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앨범 또한 자연스럽게 다소 다른 분위기를 취하게 되었음을 덧붙이기도 했다. 

조민규는 "포르테 디 콰트로는 곡들에 웅장한 화음과 하나의 컬러로 쭉 가는 느낌이 있다"며 "우리는 4명의 화음도 있지만 개개인이 하나하나 보이는 느낌이 있다. 명품백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차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보기만 해도 찬란하다면 우리는 톡톡 튀고 이목을 당기는 것이 있지 않나 싶다"고 거들었다.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고 놀랍다는 포레스텔라는 당분간 단독 콘서트로 이들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찾는다. 조민규는 "7080노래부터 우리가 경연 때 하고 싶었던 곡까지 재밌는 스토리로 만들어냈고, 우리가 이렇게 진화되었다는 의미로 마무리한다"며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간이 많고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거 같다. 아무런 거리낌없이 즐길 수 있을 거 같아 관객으로서도 추천하는 공연"이라고 자신했다. 

배두훈도 "연습을 하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포인트로 잡았던게 우리가 제대로 뭔가 보여줘야한다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제대로 미치지 않는 이상 관객들에게도 와닿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노래도 그렇지만 퍼포먼스와 연기적인 부분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제대로 하려고 했다. 보러오시면 쟤네들 좀 미쳤구나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군포를 거쳐 서울, 안성, 부산, 대구, 익산, 대전, 성남, 구미, 울산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아트앤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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