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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이호원 "좋아하는 음악 하고 싶어 배우 기획사 선택" (인터뷰)

기사입력 2018.01.09 15:48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호원이 가수 활동 계획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뮤지컬 '모래시계'의 재희를 연기하는 이호원이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호원은 7년 동안 활동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를 탈퇴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그는 솔로로 새로 서며 자신의 둥지를 지창욱, 이재우, 이청미, 홍진기 등이 소속된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선택했다. 소속 연예인이 모두 배우이기에 그가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뛰어 드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불거졌다.

"정확히 말하면 반대다. 지난해 6월 자유인(?)이 된 뒤에 많은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그 중에는 가수만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회사도 있었다. 당연히 가수 활동을 할 생각이기에 가수 회사에 관심이 갔다. 그런데 가수 회사에 가면 A&R 팀도 있고, 프로듀서, 작곡가도 있고, 회사에서도 돈을 벌어야하니까 상업적인 음악을 안 할 수 없겠더라. 그렇게 양보를 많이 하다보면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못 할 것 같더라."

기존 회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이호원은 연예인을 아예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고. 그는 "단순히 노래와 춤이 좋아서 시작한 생활인데, 연예인으로 살다보니 노래와 춤 이외에 다른 비즈니스에도 시간을 많이 써야하더라. 노래 한 곡 하기 위해 해야하는 비즈니스가 많았다. 그래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었다. (오해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비즈니스란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또 내가 좋아하는 노래보단 대중이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눈치만 보는 느낌이었다. 그 피로감이 쌓여서 연예인 생활을 그만둘까 생각했다"고 그 때의 생각을 전했다.

친한 친구들과 댄스학원을 차릴까 생각하며 학원 이름까지 정해뒀다고 말하던 그는 "그래도 춤을 좋아하는 만큼 음악을 좋아하고, 또 여전히 나를 좋아하는 팬 분들이 있으니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연예계로 돌아오기로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그가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계기는 "앨범을 내주겠다"고 흔쾌히 말한 현 대표의 확언때문이라고. 특히 "나는 음악 잘 모르니까 너 마음대로 해"라고 이야기한 대표의 말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우연한 기회로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대화를 나눠봤다. 내가 노래, 춤, 연기 모두 다 할 수 있으니까 여러가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계약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는 '연기는 안해도 되는데 앨범은 꼭 내야한다'고 말했고, 대표님께서 흔쾌히 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는 음악 잘 모르니까 너 마음대로 해'라고 하셨는데,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데 더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도 어차피 앨범으로 돈 벌 생각이 없으니, 나는 연기로 돈을 벌어주고 하고싶은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자유롭게 음악하고 연기쪽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실제로도 현재 회사의 참견 없이 앨범을 만들고 있다. 확실히 훨씬 힘들지만 더 재미있다."

한편 이호원이 재희로 열연 중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2월 11월까지 공연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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