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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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종영] 엠넷X플레디스 합작 프로미스, I.O.I와 비교는 숙명

기사입력 2017.09.30 07:00 / 기사수정 2017.09.30 02:1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아이돌학교'를 통해 새로운 그룹 프로미스가 탄생한다. 같은 방송국에서 서바이벌로 탄생한 아이오아이와의 비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 마지막회에서는 이서연, 이나경, 장규리, 백지헌, 이새롬, 이채영,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이 생방송 데뷔 멤버 선발전을 통해 프로미스_(fromis_)멤버로 선발됐다.

이 중 최종 1위에 오른 노지선은 데뷔곡의 센터와 킬링파트를 맡고, 단독 사진으로 패킹한 데뷔 앨범 스페셜 에디션이 발매되는 특전을 누리게 됐다.

'아이돌학교'는 시작부터 '프로듀스 101'과 비교됐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아이돌학교'는 소속사가 없는 아이돌 지망생을 대상으로 했고, 프로젝트성이 아닌 진짜 하나의 그룹으로 데뷔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의 비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프로미스는 아이오아이를 능가하는 걸그룹이 될 수 있을까.

우선 엠넷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미래는 밝아 보인다. 아이오아이 내 멤버들은 각기 소속사가 달라 활동에 제약이 조금씩 있었지만, 프로미스는 (아직 소속사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런 장애물이 전혀 없다.

특히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세븐틴, 프리스틴을 제작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 대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데뷔 멤버 선발전에서 선보인 신곡 '피노키오', '환상속의 그대', '매지컬' 모두 높은 완성도를 보인 바, 프로미스의 데뷔곡과 콘셉트 역시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덤을 모으고 키우는 데 빠질 수 없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것 역시 프로미스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는 이유다. 10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방송되는 리얼리티에서는 프로미스의 데뷔 준비 과정을 볼 수 있다. '아이돌학교'를 보지 않았거나 뒤늦게 빠지게 된 사람을 붙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낮은 대중성이다. 전국에 '픽미' 신드롬을 일으키고 데뷔하자마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방송을 섭렵한 아이오아이의 성과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프로미스에게 더욱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데뷔 전까지 모자란 실력을 보완하는 트레이닝과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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