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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4부작이 아쉬운 명품 로코

기사입력 2016.10.24 06:26 / 기사수정 2016.10.24 07:45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가을 주말, 로맨스지수를 높이는 상큼발랄한 로코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광고회사에서 일하며 연애 칼럼을 쓰는 고호(권유리 분)를 중심으로 직장상사 강태호(김영광)와 전남친 황지훈(이지훈), 그리고 직장 후배 오정민(신재하) 등의 남자와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고호는 칼럼니스트로저 좀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기사 소재를 찾던 중 주변에서 겪는 남자들에게 별점을 매기는 남자 리뷰 기사, '별이 빛나는 밤'을 기획한다. 이에 고호는 주변 남자들을 좀 더 주의깊게 살펴보게 되고 시청자는 이 시선을 따라가며 고호의 남자친구가 될 한 명은 누구인지 몰입하며 볼 수 있다.
 
첫 번째 남자친구 후보는 사수였던 강태호 팀장이다. 고호는 그를 사사건건 자신을 구박하는 지랄맞은 직장상사로만 기억하고 있지만, 고호만 모르게 가장 많이 고호를 챙겨주는 사람도 강태호 팀장이다. 특히 지난 2회 방송분에서는 고호를 향한 강태호의 짝사랑이 고호가 처음 회사에 들어올 당시인 2013년부터 시작된 것임을 보여주며 설렘지수를 높였다.

두 번째 남자친구 후보는 전남친이자 현 직장상사 황지훈이다. 고호가 외모도, 성격도 자기 스타일이라고 할만큼 고호에게 완벽한 남자친구였던 지훈은 어느 날 고호를 아무 이유 없이 찼다. 고호가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지만 다시 돌아보지 않았다. 그렇게 지훈을 잊어갈 때 쯤 그는 고호의 새로운 팀장으로 다시 나타난다. 이제 고호에게 그는 뻔뻔한 구남친일 뿐이지만, 지훈에게 고호와 헤어져야했던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다는 걸 암시하며 본격 삼각로맨스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한다.

세 번째 남자친구 후보는 회사의 아이돌이자 직장 후배인 오정민이다. 그는 클럽에서 고호를 우연히 만나 키스를 한 이후 고호에게 계속해서 구애하는 직진형 연하남이다. 이외에도 모두의 평판이 좋은 최창섭 이사(최덕문), 눈치없는 민폐남이지만 착한 박진우(김지훈) 등이 고호의 별점 대상이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피노키오'의 조수원 PD가 연출을 맡고, 로맨스소설 작가 신유담이 극본을 쓴 드라마로, 중국에 웹드라마로 수출해 이미 재미를 검증받았다. 웹드라마 특유의 빠르고 통통 튀는 전개는 TV 드라마로 재편집됐음에도 극의 재미를 유지해낸다.
 
단지 아쉬운 것은 20분 짜리 웹드라마 20회 분량이 60분짜리 드라마 4부작으로 압축편집된 것이다. 미리 웹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생각보다 편집된 장면이 많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현재도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큰 무리는 없지만 개개인의 매력을 다 보여주는데는 짧은 시간이라는 것.
 
다음주면 종영을 맞이하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기에 벌써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시청률도 1회 4.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에 이어 2회에선 4.8%로 소폭 상승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남은 2회에서도 지금까지의 재미를 유지해 끝까지 명품 로코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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