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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첫방①] 가볍고 유쾌하다…무더위 날려주는 시원한 '청춘사극'

기사입력 2016.08.23 00:44 / 기사수정 2016.08.23 00:52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BS 하반기 최고 기대작 '구르미 그린 달빛'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첫회는 웃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장르 특성상 음모와 권모술수가 판치는 사극 특유의 무거움을 피해갈 수 없을 거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전개였다.

김유정이 연기하는 홍라온은 빚에 허덕이며 친아비도 아닌 병든 노인의 약값을 벌어야 하는 불우한 캐릭터다. 남장을 하고 타인의 연애 사업을 도와주는 상담가로 돈을 버는 그는 불우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밝고 쾌활했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이영 역시 이제까지 봐 온 왕세자와는 달리 컨닝으로 학문을 외우고, 실연에 빠진 동생을 위로하며 밥을 대신 먹여주는 등 귀엽고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음악감독 개미가 사용한 깜찍한 효과음들은 극의 가벼움을 더했다. 라온에게 연애 상담을 의뢰하러 온 차태현이 사랑하는 여인 조여정을 떠올릴 때는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가 BGM으로 사용됐으며, 중간중간 게임같은 효과음들이 드라마의 발랄함을 강조했다.

또 차태현, 조여정 등 반가운 특별 출연진들과 내시를 직접 양성하는 엄공 이문식, 세자때문에 고생하는 동궁전 내시 이준혁, 수랏간 나인 출신 국밥집 주인 정이랑 등 웃음을 유발하는 조연들의 활약은 시종일관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 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연출을 맡은 김성윤 PD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기본적으로 트렌드에 맞춘 로코 사극이다"며 "발랄하고 아기자기하고 경쾌한 에피소드가 버무려진 젊은 사극이 될 것"이라고 작품을 평한 바 있다.

연출자 말처럼 '구르미 그린 달빛' 첫방송은 한없이 경쾌했다.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할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더위로 지친 여름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청춘 사극의 등장이 반가울 뿐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2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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