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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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유치원 다닐 때는 말썽꾸러기였죠"…대만 팬미팅 성료

기사입력 2016.06.26 16: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송중기가 대만 팬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송중기는 지난 25일 대만 국립 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4000여명의 대만 팬들과 만났다.

이날 송중기는 "4년 만에 다시 대만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었다. 공항에서부터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하는 코너에서는 "평소 깨끗하다기 보다는 좀 지저분한 편"이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치원 다닐 때에는 정말 아무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였다"며 "요리를 잘 못하는 편이고, 제가 만든 요리에는 친구들이 손을 대지 않더라" 등의 유쾌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이번 팬미팅에서 송중기는 지난해 대만에서 개봉하고 현재 한국에서 상영중인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재연, 극중 남자 주인공의 복고풍 청청패션과 롤러스케이트 신고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영화 O.S.T 인 '작은 행운'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아시아투어 대해 송중기는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과분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 제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라고 느꼈고,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려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팬미팅에는 가수 거미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 '태양의 후예'의 OST 인 'You're my everything'를 불러 드라마의 감동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증지위는 영상편지를 통해 "송중기 배우는 정말 겸손하고 모범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 중기씨가 저의 팬이라는 얘기 들었다. 하지만 사실은 제가 더 중기씨의 팬이다. '태양의 후예’ 에서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일을 하고 싶고 꼭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블로썸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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