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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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 김시후 "교복 입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2016.03.18 16:0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시후가 마지막 교복 연기를 언급했다.

18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커터'(감독 정희성)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시후, 최태준, 문가영과 정희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시후는 '커터'의 의미에 대해 "좋은 시나리오를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교복을 입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나 싶었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부족함이 많은 저임에도 스크린에 얼굴을 비출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커터' 촬영하며 드라마 촬영도 함께 했지만 좋은 작품들을 하며 많은 경험이고 배울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제 배우생활의 가능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커터'는 도전이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연기 생활을 해 교복을 얼른 벗고 싶었는데 성인이 되니 나이에 맞는 역할일 가장 잘 할 수 있었다. 걱정되는 장면이 있었지만 함께 연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담긴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커터'는 술에 취해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개봉은 오는 30일.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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