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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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김명민 "'이순신', 꼭 극복해야 하나요?"

기사입력 2015.09.30 15:26

정지원 기자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김명민이 KBS 2TV '불멸의 이순신' 속 이순신 역할을 넘어설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명민은 정도전 역을 맡아 연기하게 되면서 이순신 캐릭터를 넘어설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명민은 "꼭 극복을 해야 하나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아우라가 너무 큰 인물이라.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이순신이라는 아우라를 떨쳐낼 자신은 없다. 하지만 난 4D스럽게 입체적으로 그려준 정도전을 행간의 의미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서 연기하면서, 작가님의 의도를 시청자에 전달하는 '전달자'의 역할을 잘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는 날 도와주는 많은 용이 있다. '이순신' 때는 내가 책임져야 해서 어깨가 무거웠는데 지금은 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배우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출연.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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