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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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염력' 심은경 "치킨 튀기는 포즈, 나를 다 내려놓았다"

기사입력 2018.01.09 21: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심은경이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했다.

9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영화 '염력'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연상호 감독이 함께 했다. 

랭킹 토크에서 생활력 1위 치킨집 사장 역 심은경은 "연습을 많이 했다기 보다는 튀기는 포즈를 자연스럽게, 능숙하게 하려고 연구했다. 나 자신을 다 내려놓고 촬영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포즈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초능력 1위 류승룡은 "감독님이 시연을 해줬다. '부산행'의 안무가가 고난이도 동작을 많이 준비했는데 소화를 못했다. 어설픈 모습이 자연스럽더라"고 이야기했다.

'염력'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작품 준비 때문에 슬림했는데 감독님이 체형을 자신처럼 만들어달라고 하더라. 관찰해 보니 증량된 곳이 집중돼 있었다. 특별한 운동을 안하고 내버려뒀더니 이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계적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가 선정한 2018년 기대작 24편에 한국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월 말 개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네이버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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