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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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식당' 위기의 주방, 포장 주문 밀려들자···'영혼 가출'

기사입력 2017.12.13 00:19 / 기사수정 2017.12.13 00:1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강식당'이 위기를 맞았다.

1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2회에서는 '강식당'이 첫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첫 오픈을 한 강식당에는 주문이 밀려 들어왔다. 강호동과 안재현은 분주하게 오므라이스와 돈가스를 요리했고, 은지원은 홀 서빙을 맡았다. 이들은 오므라이스 주문이 들어오자 본격적으로 요리와 서빙을 동시에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일은 꼬였다. 주방에서 오므라이스 수를 착각해 오므라이스를 하나 빠트렸고, 이들은 의견 충돌을 벌이며 우여곡절끝에 첫 영업을 끝마쳤다.

이후 강호동은 "처음에는 너무 긴장되서 내가 뭘 하고 있나 싶었다.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장사나 하자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첫 영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오늘 재료 사온게 38만원인데 22만원어치 팔았다. 적자다. 이 방송보고 왕돈가스 사업 하시려던 분들 사업 접으시겠다.혹시라도 나중에 또하자 하면 길거리 음식 특집으로 하자"라고 말해 강호동을 웃게 만들었다. 

숙소로 돌아온 강호동은 멤버들과 신메뉴 개발에 매달렸다. 강호동은 짜장라면에 돈가스를 조합한 새로운 메뉴와 등심 라면을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시식을 한 이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송민호는 "라면에 고기 먹는 것 같다"라는 평범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이수근은 낮에 강호동 가스를 먹었던 아이들을 떠올리며 그보다 작은 이수근 가스를 내놓았다.

다음날, 2일차 영업을 위해 매장으로 나간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아침 식사를 즐겼고, 이수근은 제주도의 시장을 돌며 재료를 구입했다. 각자가 맡은 파트에서 영업 준비에 나선 '강식당' 식구들은 어제 첫 영업의 경험을 살려 보다 업그레이드 된 노하우를 선보였다. 

'강식당'은 오픈 시작과 동시에 만석을 채워냈다. 강호동은 돈가스를 튀기느니라 정신 없었고, 바쁜 것은 홀팀도 마찬가지였다. 주문이 밀려들자 홀 서빙을 맡은 은지원은 멘붕에 빠졌다. 은지원이 멘붕에 빠지자 강호동은 "지원아. 천천히 해라. 당황하지 말아라"라고 다독였다.

순조로운 출발인 듯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주방은 곧 엉망 진창으로 변하고 말았다. 포장 주문이 들어오자 이수근이 포장 방법을 몰라 헤매기 시작했고, 강호동이 그것을 돕느라 만들고 있던 스프의 루를 다 태워버린 것이었다. 급기아 믿었던 안재현은 오므라이스에 계란을 올리지 않는 상태로 포장을 내오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은지원은 포장된 음식을 쇼핑백에 담다가 넘어트려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은지원은 "우리는 장사 잘 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화내지 말자. 우리는 행복한 키친이다"라며 멤버들을 다독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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