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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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추자현 위한 우효광의 한국어 연습, 최고의 1분 '11.4%'

기사입력 2017.10.03 08:27 / 기사수정 2017.10.03 08: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추자현과 장신영의 시부모님 상봉기가 그려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추석 연휴에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은 1부 9.0%와 2부 10.3%, 최고 11.4%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으로 정이 든 이족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효광은 이 날 이족 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우효광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10년 된 낡은 책걸상을 바꿔주고 '사랑의 도서관'까지 만들어 책을 기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뒤이어 우효광을 뛰어넘는 '사랑꾼' 부모님이 등장했다. 추자현은 촬영을 마치고 돌아올 우효광을 위해 시부모님을 집으로 모시러 갔다. 추자현은 친부모를 대하듯 시부모님을 살갑게 대했다. 우효광의 어머니는 추자현에게 한국어를 배우며 기록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바이러스성 뇌염을 앓고 있어 최근의 일들을 잘 기억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샀다.

추자현은 시부모님에 대해 "결혼 할 때도 반대 같은 건 없고 많이 좋아해주셨다. 내가 연상이고 그 분들에게는 외국인인데 그런 것도 개의치 않았다. 딸처럼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했다. 추자현은 "효광 씨와 연애하던 시절,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그때 나를 알아보셨다. 어머니가 이름까지 기억했다. 내가 몇 년 간 뵙고 보니 그때 제 이름을 말한 게 엄청난 거라는 걸 느꼈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털어놨다.

우효광도 마침내 북경에 도착했다. 우효광은 비행기 안에서도,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종이에 가득 적힌 무언가를 바라보며 쉴 새 없이 연습했다.

우효광이 공부하는 것은 다름 아닌 "마누라, 오랜만이야. 이 순간을 기다렸어. 정말 그리웠어"라는 한국어 문장. 우효광이 추자현에게 해주기 위해 열심히 한국어를 연습하는 순간은 11.4%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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