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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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명기, 22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

기사입력 2017.09.26 17: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벼랑 끝에 몰린 KIA 타이거즈에 천군만마가 될까. 외야수 이명기가 돌아왔다.

KIA는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던 전날 신종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던 KIA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명기를 등록했다. 

이명기는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에서 9회말 장영석의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부딪혀 왼 발목 부상을 입었다. 정밀검진 결과 염좌 진단을 받은 이명기는 4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치료와 재활에 집중, 몇 차례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이날 22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명기는 올 시즌 110경기에 나와 148안타 8홈런 60타점 77득점 3할3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러 번의 아쉬운 경기들로 KIA는 결국 두산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눈앞에 보였던 우승도 위태로워진 상황이다. KIA에게 남은 경기는 6경기. 이명기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위기에 빠진 팀에 마지막 힘을 보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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