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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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家 혼란스러워도…너도나도 "정상 영업" 바빠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27 08: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일명 '민희진 사태'로 하이브 내부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 대표 민희진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 진행부터 사임 요구, 여기에 반박하는 민희진의 긴급 기자회견까지 최근 연예계는 이들의 살벌한 싸움이 단연 화제다.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는 상황에도 소속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이에 영향 받지 않고 각기 다른 행보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지난 26일, 무려 1년 9개월의 공백을 깨고 새 싱글 '스폿!'으로 정식 컴백했다. 가수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폿!'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힙합 장르의 곡. 



두 사람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케미가 묻어나는 이번 곡은 음원 발매 후 각종 주요 차트 상위권에 곧바로 오르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지코의 컴백 직전 민희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코는 컴백에 이어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첫 방송이 공개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RM은 오는 5월 2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전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솔로 아티스트 RM만의 색깔로 채워진 앨범이다. RM의 본질에 집중한 이번 앨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RM 역시 개인 채널에 "나옵니다 앨범 감사합니다"라고 홍보했고, 뷔는 "와 왜 멋져?"라면서 RM의 솔로 컴백 홍보에 직접 나서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달 29일 완전체 컴백을 앞둔 세븐틴도 홍보에 열혈이다. 이들은 신곡 4곡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매와 함께 정식 컴백에 나설 예정.



이보다 앞서 오늘(27일)과 28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콘서트를 개최,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한 세븐틴만의 축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일본 공연에 돌입, 글로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 글로벌 팬들은 세븐틴의 성공적인 컴백 활동과 투어 활동을 기원하며 각기 다른 플랫폼을 통해 "세븐틴 정상 영업 중"이라는 홍보 문구를 전파하며 응원하고 있다.  

끝으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그룹 뉴진스는 새 더블 싱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정식 오픈, 컴백 활동에 차질이 없음을 알렸다. 

당초 민희진 사태 속 뉴진스가 가장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우려의 시선이 컸던 것이 사실. 이에 하이브도 뉴진스의 성공적인 컴백을 약속, 지키겠다는 뜻을 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실제로도 예정된 시간에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하고, 오는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데뷔와 함께 활동에도 나설 예정. 

사태가 점점 커지는 상황 속에서 음악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는 뉴진스의 굳건한 행보에 음악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각 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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