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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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마은진, 끝내 패자부활전서 '오열'

기사입력 2017.03.19 22:28 / 기사수정 2017.03.19 22: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 참가자 마은진이 오열했다.

19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2부에서는 마은진이 생방송 무대 진출이 걸린 패자부활전 무대에 오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은진은 크러쉬의 '가끔'을 열창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지금 녹음하는 게 아니지 않냐. 뭔가 하나를 하고 싶지 않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마은진은 "무엇인가 만들어내는 게 내 능력 밖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유희열은 "왜 그러는지 알 거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마은진은 눈물을 터트렸다. 마은진은 "저번에 저한테 많이 투표해주셔서 뽑혔는데 되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게 그게 안돼서 제 스스로 속상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희열은 "은진 양한테 정말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무엇인가 꾸미고 만들어내는 게 능력 밖의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하지 않았냐. 본인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주변에 있는 보컬리스트 중에서 은진 양 같은 사람을 정말 많이 봤다. 하이라이트 만들자고 하면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기질이 있다. 그걸 깨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양현석은 "노래하기 참 어렵지 않냐. 심사위원이 아니라 치료해주고 싶어서 하는 말은, '너 안 아프다. 건강하다'라고 해주고 싶다. 아직 19살이고 저희도 살면서 매일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 자리에서 시행착오를 안 겪는 게 이상한 거다. 열심히 뛰지만 골을 넣지 못하니까 답답하다고 하는 거다. '너 괜찮다'라고 해주고 싶다"라며 격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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