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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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택시' 오승은X허영란, 과거는 묻지 마세요

기사입력 2016.08.24 07:00 / 기사수정 2016.08.24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오승은과 허영란이 각각 과거 루머와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밀레니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허영란과 오승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허영란에게 "영란 씨한테 큰 루머고 상처를 줬던 건 그거일 것 같다. 조심스럽게 물어본다"라며 동영상 루머를 언급했다. 허영란은 "확실히 결론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한 게, 어느 날 포장마차에서 모임 가져서 술을 먹고 있는데 여자 두 명이서 '허영란 아니야? 동영상?' 이러는 거다. 그땐 저도 회피하고 싶었다. '진짜겠지. 그러니까 지금 방송 안 하잖아' 이렇게 가더라"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허영란은 "'나만 아니면 됐지. 어떻게 사람들이 내 사정을 다 이해해줘' 그렇게 혼자만 생각하고 있다가. 결혼 기사가 나고 '잘 나가다가 남자 잘못 만나서 이상한 종교에 빠져가지고 쉴 때 할 거 없으니까 19금 동영상도 찍고 이제는 퇴물 돼가지고 돈 안 되는 연극배우랑 결혼하는 구나' 이런 댓글을 봤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끝내 눈물 흘렸다.

이영자는 "동영상 루머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라. 실제 있는 거냐"라며 용기를 줬고, 허영란은 "실제 있는 거면 제가 여기서 이렇게 못 한다. (당시) 매니저분도 저한테 진짜인지 물어보더라. 봤다. 너무 충격을 먹었다. 어떻게 이런 걸 내가 찍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허영란은 "신랑도 봤다.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제 몸매가 더 예쁘다고 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오승은은 "2년 전 서울생활을 다 정리하고 내려갔다. 아이 아빠와 정리를 하게 됐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숨기고 싶었다. 당당하고 멋진 엄마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약이 됐다. 고향 분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얻고 그랬다"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허영란과 오승은은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게다가 허영란은 동영상 루머로 마음고생 하던 시절 남편과 만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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