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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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할 때 다친 석현준, 경기력 올리기 근심

기사입력 2016.07.25 09: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호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5,포르투)이 부상을 입었다. 

석현준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잔디구장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팀과 이라크의 비공개 평가전에 출전했다 좌측 늑골을 다쳤다. 

가슴 철렁할 소식이다. 석현준은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는 신태용호에 핵심자원이다. 확실한 공격수 부재로 고생하던 신태용 감독은 유럽무대서 장시간 뛰었던 경험을 앞세워 세계무대서 한방을 터뜨릴 선수로 석현준을 택했다. 

석현준도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밝히며 올림픽팀 와일드카드 합류를 간절하게 바랐고 프리시즌 일정을 스스로 조율하며 일찍 대표팀에 합류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현지서 치른 평가전에서 다치면서 울상이다. 신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오늘은 스코어보다 부상을 당하지 말라고 강조했는데 2명이나 나와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석현준의 경우는 큰 부상이 아니라 할지라도 걱정이다. 신 감독은 "석현준은 프리시즌을 많이 쉬었기에 상파울루에 오자마자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이라크전과 스웨덴전을 90분 모두 뛰며 실전 감각을 올려야 하는데 일찍 부상을 당해 경기력이 떨어질까 걱정"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석현준 외에도 미드필더 이찬동이 오른쪽 발목을 다치면서 우려가 커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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