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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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미리보기②] SBS, 일단은 드라마부터 보시죠 

기사입력 2016.07.04 13:40 / 기사수정 2016.07.04 10:4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이다.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SBS가 하반기 역대급 라인업을 꾸려 시청자를 찾을 준비를 마쳤다. 다만 예능의 경우엔 아직 '보류'다. 섣부르게 판단하기 힘든 하반기 예능 판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S 드라마, 공효진, 이영애 찍고 전지현으로 마무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SBS에 다 모였다. 오는 8월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돌아오는 공효진은 또 한 번 '믿고보는 공효진' 브랜드 완성에 힘을 쏟는다. KBS와 SBS 사이에서 때아닌 곤욕 치렀던 '질투의 화신'은 SBS에 둥지를 튼 뒤 공효진과 조정석의 손을 잡고 야심차게 첫 발 내딛을 준비 마쳤다. 

여기에 지난 해부터 화제를 모았던 '사임당 빛의 일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은 일찌감치 사전제작을 마치고 본방송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는 터. 이영애는 '대장금' 이후 약 10년 만의 차기작인지라 더욱 관심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효진과 이영애만으로도 화려한데, 전지현이 방점까지 찍는다. 전지현은 오는 11월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출산 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류 킹 이민호와 '별그대' 박지은 작가까지 뭉쳤다. SBS가 이 갈고 하반기 라인업을 구상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보보경심', 현재 방송중인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 SBS 드라마 라인업을 물 샐 틈 없이 채우고 있다. 


◆ 예능은 잠시 보류, 판단은 정규 편성 이후에 

요 몇 년 간 이렇다 할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배출하지 못한 SBS는 또 한 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론칭해 시청자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7월 토크쇼, 육아 버라이어티, SNS 소통방송 등이 대거 첫 선을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힐링캠프'의 뒤를 이어 SBS의 새 토크쇼 자리를 노리고 있는 '디스코'다. 김성주 탁재훈 박명수 등 악마의 입담을 가진 방송계 최고의 재담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첫 녹화는 잘 마쳤으며, 파일럿 방송 후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정규 편성을 결정하겠다는 반응이다. MBC의 '라디오스타', KBS의 '해피투게더'처럼 SBS의 새로운 토크쇼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힐링캠프' 안방마님 한혜진이 돌아와 육아 리얼리티 '미운우리새끼'에 출격한다. '힐링캠프'를 통해 호흡 맞췄던 김제동과 '믿고 보는' MC 신동엽의 조합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또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소소히 화제를 모았던 '꽃놀이패'가 SNS 방송의 신기원을 열 준비 마쳤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K팝스타' 마지막 시즌 역시 파격적인 변화를 도모해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 이어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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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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