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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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지석·하석진, 뇌섹남의 숨겨진 예능감 '솔직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6.05.26 00:2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지석과 하석진이 솔직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서 쿨내 안나요?' 특집으로 배우 하석진, 김지석, 모델 한혜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했다. 

이날 절친인 하석진과 김지석은 존댓말을 쓰는 사이라 말했다. 이에 김지석은 "존칭을 쓰면 존중해주는 느낌이다"며 정우성, 이정재 선배가 그렇다길래 따라한 것이었다. 포스트 이정재, 정우성이 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하석진과 한혜진은 소개팅할 뻔한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석진은 이규한의 소개로 한혜진을 만날 뻔 했지만 다소 센 인상에 못했다고.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 않은 한혜진의 모습에 호의를 보였고 두 사람은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김지석은 영국 유학 당시 윌리엄 왕자와 수영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윌리엄 왕자와 옆옆학교에 다닌 사실을 언급하며 먼 사이가 아니냐는 MC들의 의혹을 받았다. 

이내 당황한 김지석은 "옆옆 학교였다. 2주 마다 지역대회를 했다"며 "늘 제 옆 레인에 같이 있어서 서로를 알았다. 열댓번은 만났다. 식사도 같이 했다"고 다급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방송 내내 큰 리액션과 표정을 지어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석진은 제작진이 최근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미모의 여성과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하석진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냥 아는 동생이다"며 "다른 이들과 재밌게 놀자는 협상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석진은 승무원 교제의 아이콘이 된 것에 대해 "사적인 자리에서 물어보니 나 빼고 최근에 다 만났다더라"고 말하며 김지석, 전현무의 이름을 언급했다. 또한 하석진은 과거 군 복무 시절 의도치 않게 아기 강아지의 젖을 물리게 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지석은 팬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언급하며 '보석상자' 팬들에 대한 애정을 언급했다. 김보석이 본명인 김지석은 가족들의 이름이 김온양, 김장충, 김북경, 김신사인 것을 언급하며 독립운동가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태어난 지명이 이름이 된다는 사실을 말했다. 

김지석은 자신의 이름 역시 부활절에 태어나 김부활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하며 사촌형이 런던에서 태어나 김런던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혜연과 한혜진은 패션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한혜진은 난해한 콘셉트의 패션 화보와 런웨이 모습, 사이버틱한 과거 광고 사진이 공개되며 큰 웃음을 전했다. 또한 한혜진은 다양한 포즈를 직접 알려주며 톱모델의 모델 수업을 펼치기도 했다. 

네 사람은 주제였던 '쿨내'답게 시원시원한 예능감을 선사했다. 특히 평소 진지한 연기를 보였고 지적인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던 하석진과 김지석은 거침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 숨겨온 예능감을 자랑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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