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봄이 좋냐??', 4월 월간차트 1위…'태후' OST 제쳤다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십센치(10cm)가 부른 솔로들을 위한 봄 캐럴 ‘봄이 좋냐??’가 지난 한달 간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꼽혔다.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원서비스 지니 4월 월간차트 집계 결과 ‘십센치’의 ‘봄이 좋냐??’가 4월 한달 동안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 167시간 1위, 588시간 5위권에 오르며 차트 1위에 올랐다. 커플들을 비꼬는 익살스러운 가사로 주목 받은 ‘봄이 좋냐??’는 ‘태후’ OST 시리즈의 연이은 공세에도 굳건히 차트 상위권을 지켜내 월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뒤이어 ‘태후’ OST 수록곡들이 월간차트 10위권에 줄줄이 랭크됐다.

2위는 ‘케이윌’이 부른 ‘말해! 뭐해?’가 차지했다. ‘말해! 뭐해?’는 케이윌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드라마 속 두 커플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장면에 삽입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월간차트 정상에 올랐던 ‘다비치’의 ‘이 사랑’이 2계단 순위 하락해 3위에 머물렀다. ‘이 사랑’은 드라마 주인공 ‘진구’, ‘김지원’ 커플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감성적인 곡이다. 

4위는 여성 보컬 ‘거미’가 부른 애절한 발라드 ‘You Are My Everything’이 차지했으며 ‘윤미래’의 ‘ALWAYS’가 5위에 올랐다. 6위에는 ‘매드클라운’과 ‘김나영’이 함께 한 ‘태후’ OST ‘다시 너를’이 새로 진입했다.

이어 걸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7위, ‘첸’과 ‘펀치’의 ‘Everytime’이 8위, ‘SG워너비’의 ‘사랑하자’가 9위, ‘마마무’의 ‘넌 is 뭔들’이 10위에 랭크됐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커플들을 시샘하는 ’봄이 좋냐??’의 독특한 시즌송 코드가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월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한편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들이 월간차트 10권에 7곡이나 오르며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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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