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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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한화. 매진 안했다면 쓰러졌다"

기사입력 2016.04.27 18:11 / 기사수정 2016.04.27 18: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밖에서는 왜 하루하루 매진하냐고 묻는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진하는 것이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27일 KIA전이 우천 순연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성근 감독은 "우리더러 왜 하루하루 매진하냐고 밖에서는 묻는데, 매진을 해야 내일이 있다. 이 팀은 그렇지 않으면 쓰러진다. 작년에도 한화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에서 기사화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성근 감독은 "매스컴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면 쓰러지지 않기 위해 쏟아붓는 것"이라면서 "프로는 1년 전체를 보고 야구한다. 몇개월 많이 했다고 지친 선수는 프로가 아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몸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쉬는게 관리가 아니라 움직이면서 하는게 관리"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또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KIA 윤석민의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전했다. "처음에는 다른팀 윤석민인줄 알았다"는 김성근 감독은 "김기태 감독 입장에서는 불행한 일이다. 윤석민이 개막 이후 공을 몇개나 던졌나. 팀으로서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모든 것은 나쁘게 보면 한정 없이 나쁘다"고 강조한 김 감독은 "지금의 성적 -12는 올 시즌 끝날때까지 회복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계산상으로는 당장 다음달에도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나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고 전망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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