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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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홈런포' 넥센-삼성 연습경기 2:2 무승부

기사입력 2016.02.26 16: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선발 조상우가 팔꿈치 통증으로 물러난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가 연습 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다.

넥센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9회말까지 2-2 무승부.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넥센은 2회초 2점을 얻어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대니돈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윤석민의 중전 안타 이후 임병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영석-장시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넥센의 공격이 잠잠해진 가운데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1아웃 이후 구자욱의 안타로 물꼬를 텄고, 이승엽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삼성은 8회말 공격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9회말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의 선발 조상우는 1회 선두 타자 구자욱을 상대하던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뒤이어 등판한 김정훈이 3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금민철이 2이닝 무실점, 박주현이 1이닝 무실점, 마정길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고 동점포를 허용한 황덕균은 1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투수 이보근은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한편 삼성의 선발 투수 벨레스터는 3이닝 동안 3피안타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등판한 김기태-조현근-임대한-김현우-김건한은 실점하지 않았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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