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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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23득점' 삼성생명, KDB 7연패 내몰며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12.05 15:44 / 기사수정 2015.12.05 16:13



[엑스포츠뉴스=구리, 조은혜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구리 KDB생명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23득점에 성공한 해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전적 5승6패를 만들었다. 반면 KDB는 2승9패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는 양 팀 모두 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며 힘겹게 전개됐다. 6-7에서 KDB는 이경은과 최원선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박하나의 득점과 스톡스의 자유투,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어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고아라의 자유투로 12-11로 한 점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KDB 이경은의 3점포로 2쿼터 첫 득점이 만들어졌다. 이어 다시 이경은과 비키바흐의 슛으로 18-14를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생명 역시 최희진의 3점슛으로 곧바로 추격했다.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희진이 또다시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뒤집자  이경은 역시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여기에 비키바흐의 슛까지 림을 가르면서 25-22를 만들었다. KDB는 비키바흐 골밑슛으로 27-24로 전반전을 마쳤다.

배혜윤의 자유투로 26-27, 다시 한 점 차로 시작한 3쿼터. 삼성생명 박하나와 KDB 비키바흐, 삼성 해리스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삼성생명이 30-29로 앞섰다. 이어 시소게임 계속됐다. 달아나면 따라붙고, 추격하면 도망갔다. 41-40에서 KDB 최원선과 삼성 해리스가 골밑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43-40을 만들었고, 최원선과 플레넷의 연속득점으로 KDB가 44-43으로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생명 유승희의 득점으로 47-47. 삼성은 해리스의 골밑슛과 김한별의 페인트존 득점, 박하나의 골밑 득점이 차례로 터지며 53-47로 점수를 벌렸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경기 종료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구리,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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