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석민, FA 시장 나온다 "본인 가치 확인"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이 FA 시장에 나온다.

삼성은 28일 이승엽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박석민은 본인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외부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우선협상 기간 동안 삼성은 이승엽, 박석민과 4차례씩 면담을 했고 금액 차이를 떠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4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박석민은 통산 10시즌 동안 1027경기 974안타 163홈런 638타점 576득점 2할9푼7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35경기에 나와 448타수 144안타 26홈런 116타점 90득점 3할2푼1리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사인했다. 세부적으로는 계약금 16억원, 연봉 10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17시즌까지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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