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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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20분 동안 5골…EPL 한경기 최다골 타이

기사입력 2015.10.04 06: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27,맨체스터시티)가 5골을 폭발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골 타이기록을 썼다. 

아구에로의 결정력이 날이 선 날이었다. 아구에로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5-16시즌 대회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홀로 5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2연패로 다소 주춤하던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원맨쇼에 힘입어 분위기를 완벽하게 쇄신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갈 때만 해도 맨시티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수비가 계속 흔들리면서 위태로운 상황도 많았다. 

위기를 극복한 것은 오로지 아구에로의 힘이었다. 아구에로는 전반 42분 다비드 실바의 도움을 받아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활약을 예고했다. 

골맛을 본 아구에로는 더욱 말릴 수 없었다. 후반 4분과 5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3-1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맨시티의 공격은 더욱 활기를 보였고 케빈 데 르윙이 한 골을 책임지며 4-1로 달아났다. 

이미 승패가 나뉜 가운데 아구에로는 후반 15분과 17분 또 다시 2골을 몰아치면서 5골에 성공했다. 전반 42분부터 시작된 5골 행진은 불과 20분 만에 완성됐다. 

이로써 5골에 성공한 아구에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저메인 데포만 가지고 있던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리그 6골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득점 순위 2위로 올라서 득점왕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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