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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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일 개막

기사입력 2015.09.30 14: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의 대회가 돌아왔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49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010년부터 개최해 6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골프계의 전설이자 많은 프로 선수의 롤모델인 박세리가 지난해부터 후원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여자프로골프 최초로 프로 선수의 이름을 내건 대회인 만큼 영광의 우승컵을 품에 안을 주인공의 향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고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샷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이민영2(23,한화)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민영2는 다른 선수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꾸준한 샷 감을 선보이며 11위까지 상금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민영2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특히 샷에 대한 감을 제대로 잡아서 느낌이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KLPGA투어 상금순위 1위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2,3위를 다투는 이정민(23,비씨카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의 상금액 차이는 약 2억원. 우승 이후 각자 기량을 끌어올린 두 선수가 상금왕을 향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 박성현(22,넵스)과 고진영(20,넵스)이 승수를 추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고, 김민선5(20,CJ오쇼핑), 김보경(29,요진건설), 하민송(19,롯데)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우승 없이 상금순위 상위권에 들 정도로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배선우(21,삼천리)와 서연정(20,요진건설)은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
 
2015시즌 5개 대회를 남겨두고(본대회 포함)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등 각종 부문의 순위 경쟁에서도 불꽃 튀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종료시점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 7명에 12월 4일부터 3일간 열리는 4개국 투어(KLPGA, JLPGA, LET, ALPG)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일전의 발전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에는 KLPGA투어 상금순위 상위 7명과 추천 선수 2명 등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OK저축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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