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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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야후스포츠 "손아섭, MLB 포스팅 절차 밟을 계획"

기사입력 2015.09.23 10:09 / 기사수정 2015.09.23 10: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또 한 명의 메이저리그가 탄생할 수 있을까. 손아섭(27,롯데)의 MLB 진출에 대한 미국 현지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한국의 외야수 손아섭이 올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익명의 취재원을 이용해 보도했다. 

파산은 "손아섭은 좌투우타 코너 외야수로서 높은 출루율과 타율이 장점이다. 6시즌 동안 꾸준히 3할 이상을 쳐 준 타자다"라며 '파워 히터'로 평가되는 강정호와 비교해 '컨택력'을 손아섭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어 파산은 "커리어 하이는 2014 시즌으로, 당시 타율 3할6푼2리, 출루율 0.456, 장타율 0.538을 기록했다. 외야수 골든 글러브를 4회 연속 수상했다. 올해는 타율 3할2푼4리에 출루율 0.412, 장타율 0.476을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손아섭에 대해 "단순히 컨택이 좋은 타자라는 우려를 지워낼만한 충분한 힘을 보여줬다"며 4월 24일 사진 삼성전에서 날린 홈런 영상을 첨부했다. 당시 손아섭은 삼성 선발 피가로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선취득점을 올린 바 있다.

선수는 원하고 있고 구단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절차가 남은 상황, 파산은 "손아섭이 MLB에 바로 입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우선 손아섭은 30개의 구단들이 비공개 입찰 경쟁을 벌이는 MLB 포스팅에 뛰어들어야 하고, 그의 에이전트는 30일 동안 계약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며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 경우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 FA계약을 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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