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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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소사 초반 컨디션 좋지 못했음에도 경기 잘 풀어"

기사입력 2015.08.29 21:35 / 기사수정 2015.08.29 21: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9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투수 헨리 소사가 6⅓이닝 3실점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역투와 함께 팀 타선이 10안타(2홈런)을 뽑아내며 8-4으로 승리를 거뒀다.

0-2로 뒤진 4회초 LG는 '대포'로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선두 타자 임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히메네스가 클로이드의 초구를 잡아당겨 동점 투런포를 작렬시켰고, 후속 타자 이진영 역시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또한 LG는 5회초 오지환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고, 6회초에는 상대 투수의 폭투를 엮어 대거 3득점을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 소사가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잘 풀어줬고, 히메네스와 이진영 등이 적시에 필요한 홈런을 터트려 승리할 수 있었다"며 "대구 야구장을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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