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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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설욕' 양현종 vs '5번째 호랑이 굴' 엄상백, 결과는?

기사입력 2015.08.28 09:15 / 기사수정 2015.08.28 09: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27)이 수원 연패 끊기에 나선다. '아기 마법사' 엄상백(19)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나선다.

kt wiz와 KIA 타이거즈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갈 길이 바쁜 5위 KIA는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 최근 빈타에 허덕이며 점수를 내야 할 때 못냈고, 2경기 모두 선취점을 내놓고 역전패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인천 SK전에서는 마무리 윤석민이 SK 정상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다 잡은 경기를 내줬고, 이튿날 kt전에서도 1회초 선취점을 올렸지만 후속타 불발과 선발 박정수의 불안한 제구로 흐름을 빼앗겼다. 

현재 6위 한화와 아슬아슬한 1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는 KIA는 '에이스' 양현종 등판때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장기화 되지 않을 수 있다. 양현종 개인적으로는 끊긴 'kt 불패'를 이어갈 기회다. 올 시즌 kt전에 5번째 등판하는 양현종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1.27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7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1자책), 7이닝 무실점으로 이닝과 최소 실점까지 두가지를 모두 다 쥐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4일 수원 경기에서는 등판 전부터 어깨 통증으로 1⅓이닝 2실점만 강판된 기억을 갖고 있다. 더욱이 팀도 최근 수원 원정 4연패에 빠져있다. 양현종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kt의 '유망주' 엄상백은 약 3주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유독 KIA와 인연이 깊다. 벌써 5번째 선발 등판으로 상대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또 8월 등판 중 선발 등판 두차례는 모두 KIA전에서 하게 됐다. 가장 많이 KIA를 상대했지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KIA전 성적도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07로 썩 좋지 않다. 

전날 kt는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관록투와 마르테, 박경수의 합작 활약으로 KIA 공략에 성공했다. 여전히 상대 전적은 5승 9패지만,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뒀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특히 달라진 타선 짜임새가 엄상백의 뒤를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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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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