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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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측 "탄탄한 원작에 좋은 대본…배우들도 작품에 애정 크다"

기사입력 2015.08.27 09: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송곳'이 첫 대본 연습에 나섰다.

'송곳' 측은 27일 첫 대본 연습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송곳'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등 유명 웹툰 작가 최규석의 웹툰이 원작으로, 어느 날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아주 날카롭고 생생하게 다룬다. 

이번 드라마에서 지현우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원칙주의자이자 대형마트의 과장 이수인으로 나서며, 안내상은 임금 받아다 주는 냉철한 조직가 구고신을 맡고, 이수인을 시기하는 악덕 부장 정민철로 김희원이 분한다. 더불어 노동 상담소의 마스코트 문소진 역에는 김가은, 직원들 모두에게 신뢰받는 대형마트의 주임 주강민 역에는 현우, 마트의 젊은피 황준철과 남동협 역에는 슈퍼주니어 예성과 '슈퍼스타K5'출신의 박시환이 각각 캐스팅돼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지현우, 안내상, 김희원, 현우, 김가은, 예성 등 '송곳'을 이끌어갈 배우들이 총 출동해 호흡을 맞췄다.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웃음꽃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촬영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상황에 몰입했다. 
 
'송곳'의 한 관계자는 "셀 수 없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가진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정말 좋은 대본이 나왔다"며 "때문에 배우들 역시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연기를 펼쳤고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까지 한 순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첫 만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호흡을 선보였던 배우들 모두가 작품 자체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만들어낼 드라마 ‘송곳’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설렘을 높였다.

'송곳'은 '올드미스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을 연출한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장이 직접 연출에 나선다. 그는 '올드미스다이어리 극장판', '조선명탐정' 시리즈 등 영화에서도 히트작을 만들어냈기에 어떤 작품으로 탄생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송곳'은 오는 10월 중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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