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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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열나는 훈련으로…슈틸리케호, 강도 높은 적응 훈련

기사입력 2015.07.31 22: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이열치열이다. 축구대표팀이 땀을 흘리게 만드는 중국 우한의 더위에 맞서 강도 높은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우한 스포츠센터 트레이닝필드 3구장에서 우한 입성 후 첫 훈련을 가졌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일정 등을 고려해 훈련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며 현지에 적응하고 몸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쪽으로 훈련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막상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파주에서 해왔던 대로 다양한 훈련들을 빠짐 없이 소화했다. 먼저 뜀뛰기에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발을 맞춰 본 선수들은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달리면서 체력 훈련도 병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합류한 정우영까지 완전체로 본격적인 중국과의 1차전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된 대표팀은 체력과 좋은 컨디션으로 더운 날씨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의 훈련장에는 중국 현지 취재진들도 많이 몰려와 중국의 첫 상대가 될 한국의 전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이 쓴 훈련장 바로 옆 운동장에서는 북한이 훈련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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