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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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LG·롯데, 뜨거운 사직벌 만들어

기사입력 2015.07.30 22:0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진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중요한 순간 홈런을 터트리며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화끈하게 만들었다.

LG가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박용택의 4타수 3안타 3타점을 비롯한 팀 타선의 맹활약으로 8-5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의 승리로 시즌 41승째(1무 51패)를 기록했다.

먼저 홈런을 작렬시킨 것은 롯데였다. 0-3으로 뒤져있던 4회말 롯데는 아두치의 2루타와 박종윤의 볼넷을 엮어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안중열이 삼진으로 아웃됐다. 2사 1,3루에서 타석에 선 것은 이우민. 이우민은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소사의 158km/h의 강속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석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LG도 바로 대포로 맞대응했다. 5회초 1사 상황에서 박용택은 롯데의 바뀐 투수 구승민의 143km/h의 속구를 통타했고 비거리 105M의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박용택 개인에게는 지난 3일 삼성전 이후 터진 반가운 홈런이었고, 팀에게는 다시 리드를 잡게 해준 한 방이었다.

하지만 5회말 롯데도 홈런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0(홈런)-20(도루)에 도전하고 있는 아두치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소사를 무너뜨리는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그는 140km/h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쳤고, 이 홈런으로 20-20에 도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양 팀은 총 5개의 홈런을 합작했다. 첫 경기였던 28일 롯데는 손아섭의 리드오프 홈런, 아두치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에는 박용택의 솔로 홈런을 비롯해 총 3개의 대포가 터졌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장단 20안타를 합작했다. 타격쇼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화끈하게 마무리했다. LG에서는 박용택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롯데는 아두치가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하며 맹활약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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