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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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올스타전' AL, NL 꺾고 3년 연속 승리

기사입력 2015.07.15 12:34 / 기사수정 2015.07.15 12:3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누르고 3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서 마이클 트라웃과 브라이언 도저의 홈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이번 승리로 41승(43패)째를 수확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와의 격차를 좁혔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트라웃은 1회초 내셔널리그의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잭 그레인키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쳤고 우측 담장 뒤로 공을 넘겼다.

2회말 내셔널리그가 균형을 맞췄다. 폴 골드슈미트가 안타로 출루했고 3루까지 진루한 사이 조니 페랄레타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1-1이 됐다.

그러나 승리는 쉴틈없이 방망이를 돌린 아메리칸리그의 몫이었다.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알버트 푸홀스가 안타-볼넷으로 출루한 사이 프린스 필더와 로렌조 케인이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7회에는 매니 마카도의 적시 2루타와 필더의 희생플라이로 2점 더 달아났고, 8회 브라이언 도저의 솔로포까지 곁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9회 160km를 훌쩍 넘는 직구로 마지막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요리한 아롤디스 채프먼의 삼진 쇼를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레인키는 2이닝 동안 트라웃에게 맞은 솔로포를 제외하곤 1피안타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정상급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중간계투로 경기에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난타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마크 텍세이라, 마이크 트라웃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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