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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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김지완, 국내 최초로 필리핀리그 참가 예정

기사입력 2015.06.01 10:5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25)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필리핀 리그(아시아 선수 출전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시애틀 캠프에서 지난 4월 말부터 정효근과 함께 개인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지완은 1일에 바로 필리핀으로 넘어간다. KBL과 KBA, 필리핀 협회와의 등록관련 진행이 조속히 이루어질 경우 빠르면 3일부터 필리핀 리그(아시아 선수 출전제·193cm이하)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에는 KBL에서 필리핀 리그와 아시아 선수 출전제를 통한 국내선수 참가 여부를 진행하고 있었고 당 구단이 필리핀 현지 지인을 통해 리그 참가를 위하여 협의하던 중 협의가 잘 진행돼 김지완이  참가하게 됐다. 김지완은 시애틀 캠프에서 향상된 개인 스킬을 실전에 바로 활용할 기회를 잡게 됐고 새로운 리그에 대한 도전과 실전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타났듯이 필리핀 가드의 수준은 아시아 정상급이다. 국내 내로라하는 가드들도 맞대결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국가별 스타일에 따른 차이일 수 있으나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하드웨어를 지닌 김지완이 필리핀 가드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유도훈 감독은 "김지완이 좋은 경험을 할 기회다. 필리핀 가드와의 대결에서 부상 없이 열정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내어 더욱 성장했으면 한다. 본인이 가드로서 팀에서 주축이 되는 플레이와 멘탈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본인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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