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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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 "울산전은 분위기 바꿀 전환점"

기사입력 2015.05.29 15:13 / 기사수정 2015.05.29 16:0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울산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은 울산전을 이틀 앞둔 2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기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소감과 출사표를 전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1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ACL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리그에서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난적 울산을 만나게 됐다.

최용수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지난 ACL 16강 2차전의 아쉬움을 되새기면서 "선수들이 허탈감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리그와 FA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그 시발점이 울산전"이라면서 "연승으로 갈 수 있고 순위다툼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새롭게 반전할 수 있도록 잘 추스려 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전남전에 이어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서울이 울산의 높이 있는 공격을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중요해보인다. 그동안 울산의 강점인 높이에 많이 당했던 서울이다. 올 시즌 개막전 원정경기에서도 양동현과 제파로프에게 골을 내줘 0-2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최용수 감독은 "울산전에 공격이나 수비적으로 나가겠다는 말씀보다는 ACL에서의 상실감을 최소화할 수 있게끔 선수들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울산에는 김신욱과 양동현 두 공격수 조합 자체가 상대팀에게 부담감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체력적인 부분을 역이용해 들어갈 것 같고 이를 잘 공략해야 한다. 지난 개막전의 패배를 되갚아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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