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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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전인화 "유동근은 첫사랑"

기사입력 2015.05.25 23: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전인화가 남편 유동근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전인화가 성유리의 롤모델이자 스승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화는 "유동근은 첫사랑"이라며 대사 연습을 하며 사랑이 싹튼 것을 털어놨다. 그는 "데뷔하고 2년만에 연기에 발걸음도 못할 때 너무 큰 역할(장희빈)을 맡았다"며 "지인이 유동근 선배를 찾아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으로 느낀 게 아니었다. 몇 시까지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가서 했다. 어머님도 너무 얌전하고 밥도 잘해주셨다"며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런 감정 없이 보내다가 어느 날 내 정신적인 모든 걸 지배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른 곳을 바라볼 수 없게 되어있더라. 이게 사랑인지 뭔지 못 느끼면서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또 "본인은 끝까지 계획적이 아니라고 하지만 뭔가 좀 있었을 것 같다. 그때는 우리 신랑이 교통사고가 나서 얼마 안됐을 때였다. 본인은 결혼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때"라며 "이 친구를 이성적으로 꼬셔봐야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정말 후배로 예뻐했던 것 같다. 왜 나를 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말을 잘 들어서 좋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힐링캠프ⓒSBS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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