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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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황석정에 "시간 착각해…용서바란다" 공개 사과

기사입력 2015.05.23 21:58 / 기사수정 2015.05.23 21:5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부선이 황석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부선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각한 후배에게 '입 닥치고 사과해라' 그런 거친말은 안했어요. 제 감정이 격앙되서 큰소리는 냈지만요.기억해보니 그러네요. 정정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석정아. 통화 좀 했으면 한다. 5.8일 이후 너가 전화해주길 기다렸는데 답신도 전화도 없어서 많이 감정이 상했었다. 근데 돌이켜 보니 내가 왜 먼저 전화는 못했을까 자괴감이 들어서 너무 괴롭다. 일이 너무 커지는거 같아. 진지하게 상의 좀 하고 싶은데 통화좀 하자. 미안하다 이래저래"라고 황석정에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이어 "통화가 안됩니다.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무척 괴롭습니다"라고 황석정에게 사과했다.

더불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수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너한번 혼나바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진 못할망정 순수한 황석정씨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황석정씨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지나쳤습니다. 용서바랍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이 황석정을 특별 대우했다면서, 자신이 하차하게 된 이유가 납득할 수 없다는 부당함을 주장했다.   

김부선은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그녀만 옹호한다"라며 황석정의 지각 사실을 공개적으로 폭로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JTBC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변화에 따라 '엄마가 보고 있다'의 구성 변화에 따라 제작진과 출연진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김부선이 함께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일 뿐 특정 출연자에 대한 우대나 배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부선 황석정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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