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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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타 감독 "컨디션 안 좋았던 우사미의 득점 고맙다"

기사입력 2015.05.20 21:56 / 기사수정 2015.05.20 22: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서울 원정에서 1차전 승리를 따낸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겐타(50) 감독이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우사미 다카시(24)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겐타 감독이 이끄는 감바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015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FC서울을 3-1로 눌렀다.

이날 감바의 간판 공격수인 우사미가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전반전에 침묵했던 그는 후반전에 혼자서 탁월한 결정력으로 두 골을 몰아치면서 오사카에게 완승을 안겨다줬다.

경기후 겐타 감독은 "서울은 매우 터프한 팀이었고 앞서 맞붙었던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를 보고 경계를 많이 했었는데 흐름을 후반전에 다시 찾아와 이길 수 있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남은 기간 훈련에 잘 임해서 홈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골을 넣은 우사미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겐타 감독은 "후반전에 득점이 나오면서 우사미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면서 "전반전에는 실수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바꿀까도 생각해썼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득점을 만들어준 점이 고맙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겐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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