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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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오늘(12일) 현역 입대…논란만 남은 씁쓸한 안녕

기사입력 2015.05.12 06:30 / 기사수정 2015.05.11 16:4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김현중이 오늘(12일) 현역 입대한다.

김현중은 12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대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입대 당일 현장에서는 어떠한 공식 일정도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김현중 씨는 같은 날 입대하는 다른 장병분들과 가족분들께 피해를 줄 수 있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해왔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현중은 해외 공연과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여러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김현중은 지난해 8월 전 여자친구 최 씨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수차례 구타한 혐의로 피소 당해 논란에 중심에 올랐다. 당시 김현중은 최 씨와 합의해 벌금형에 그쳤으나 재결합, 최 씨의 임신설이 제기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에는 최 씨로부터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현중의 입대를 하루 앞둔 11일에는 과거 폭행 당시 6억이라는 거액의 합의금이 오간 사실까지 공개됐다.

이에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최 씨가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죄로 고소한 뒤 같은 해 6월 3일 유산됐다고 주장했다"며 "최 씨 측은 김현중을 임산부 폭행범으로 사실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했다. 합의금으로 3천 만원을 제시했지만, 최 씨 측이 계속 거부해 6억 원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예훼손이고, 그렇지 않다면 공갈에 해당되는 형사적 범죄 혐의다. 법원에서 사실 조회를 한 뒤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의 입대와는 별개로 최 씨와의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김현중은 1년 9개월간 육군 현역으로 복무, 오는 2017년 2월 전역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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