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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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 클라라 활동에 압력? 의혹 제기돼

기사입력 2015.04.27 12:59 / 기사수정 2015.04.27 12:59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전속계약분쟁 중인 방송인 클라라에 압력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채널A는 27일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과의 공방이 공개되고 며칠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활동 중단' 권고였다"면서 "이 권고를 한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일광폴라리스 소속 연기자 부문 김 모 대표가 부위원장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규태 회장의 입김이 김 대표를 통해 협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연매협은 "원칙적으로 분쟁 당사자인 소속사 관계자는 회의에 들어올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채널A는 협회가 예전에도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활동 자제 권고를 한 적이 있지만 모두 법적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진 뒤였으며, 클라라는 법정공방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권고를 했다는 점이 이례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폴라리스와 이규태 폴라리스 회장을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 측은 이 회장이 자신을 개인적으로 불러내고 문자를 보내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폴라리스는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했으며, 성추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측의 변론기일은 오는 29일 오후 진행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클라라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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