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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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3승+윤석민 SV' KIA, 연패 탈출…롯데 4연패

기사입력 2015.04.21 21: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가까스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연패에 빠졌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차전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9승 9패로 5할 승률 회복이다. 반면 롯데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후 강민호까지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들었다. 무사 주자 1,2루 기회에서 정훈의 땅볼때 1루주자 강민호가 2루 포스 아웃 됐지만,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차 리드를 잡았다. 

제대로 된 안타를 치지 못하고 끌려가던 KIA는 6회말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강한울의 안타와 박기남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최용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은 3번타자 브렛 필이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장타를 뽑았고 1-1 동점 균형을 맞췄다.

KIA가 역전에 성공한 것은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랐다. 뒤이어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주자를 늘렸다. 김기태 감독은 최희섭과 이범호를 모두 대주자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그리고 김다원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한 KIA는 차일목의 내야 땅볼때 1점을 더 얻어 3-1까지 달아났다.

롯데가 8회초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윤석민이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더이상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117구 역투를 펼쳐 6탈삼진 5볼넷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자신의 세번째 승리다. 

한편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자신의 첫 패(2승). 6회까지 무사사구 호투를 펼쳤으나 7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시즌 3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다원(위)-양현종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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