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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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홈런' 넥센, LG 꺾고 선두자리 탈환

기사입력 2015.03.20 15:36 / 기사수정 2015.03.20 15:4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오지환(유격수)-정성훈(3루수)-박용택(중견수)-이병규7(좌익수)-최승준(1루수)-정의윤(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최경철(포수)-손주인(2루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이택근(지명타자)-유한준(중견수)-박병호(3루수)-임병욱(1루수)-스나이더(좌익수)-문우람(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재현(포수)으로 선발을 꾸렸다.

LG의 방망이가 먼저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최근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피어밴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포(125m)를 쏘아 올렸다.

1회말 넥센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임병욱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냈고 다시 1-1 균형을 맞췄다.

2회, LG가 최경철의 시범경기 첫 홈런포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러자 넥센은 김재현이 수비 실책으로 1루에 나가 있는 사이 서건창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선발과 불펜진의 호투 속에 잠잠하던 7회말, 넥센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중견수 앞 안타로 진루했고 서건창이 내야 땅볼로 물러날 동안 도루를 포함해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이성열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손승락이 뒷문을 잠근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LG와의 시범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7탈삼진 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은 4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넥센 히어로즈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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