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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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리그 30호골' 레알, 비야레알과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5.03.02 06:49 / 기사수정 2015.03.02 07:0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2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얻은 레알은 20승1무4패(승점61)로 2위 FC바르셀로나(승점59)에 바짝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비야레알은 13승6무6패(승점45)로 6위를 유지했다.

홈팀 레알의 공세를 받던 비야레알은 전반 12분 선제골 기회를 접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은 비야레알은 헤라르드 모레노와 모이 고메스가 연이어 슈팅했지만 레알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와 다니엘 카르바할이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서서히 주도권을 잡은 레알은 코너킥을 적극 활용했다. 토니 크로스가 띄운 볼을 베일과 라파엘 바란이 헤딩 슈팅으로 위협했다.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마저 빗나간 레알은 10회 시도한 슈팅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0-0으로 후반전을 맞이한 레알은 6분 호날두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 득점을 뽑았다. 리그 30호골에 도달하며 살아난 호날두는 3분 뒤 베일의 침투 패스를 그대로 때리며 활기를 찾았다. 

비야레알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전에 일대일 기회를 놓친 모레노가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카시야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후반 30분을 기점으로 경기는 긴박하게 흘렀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일대일 기회를 맞이하며 비야레알에 역전의 기회가 왔지만, 스스로 넘어지면서 분루를 삼켰다.    

경기 막판으로 향하며 레알이 주도권을 잡고 비야레알을 압박했지만, 헤세 로드리게스와 호날두의 슈팅이 끝내 골문을 외면하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호날두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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