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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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강아정 "청주에서 열려서 주신 것 같다"

기사입력 2015.01.18 16:46 / 기사수정 2015.01.18 21: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김형민 기자]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강아정(26, KB스타즈)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강아정은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경기 MVP로 선정됐다.

23점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강아정은 기자단투표에서 77표 중 64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김단비(25, 신한은행) 등을 제치고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소속팀인 KB스타즈가 안방으로 쓰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받은 상이어서 더욱 뜻이 깊었다.

경기 후 강아정은 "마음을 다잡고 다같이 꼭 이기자는 마음으로 했다. MVP는 청주에서 열려서 나에게 주시는 것 같다"며 소속인 KB스타즈의 홈구장인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받게 된 MVP에 의미를 뒀다.

이어 김아정은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현재 3위에 위치한 KB스타즈를 이끌고 있는 강아정은 팀의 선두권 추격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는 22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부터 강아정은 올스타전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아정은 "경기때 잘 웃지 않는데 평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뛰었다"면서 "4일 뒤 신한은행전을 치러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팀이 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니 앞으로도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강아정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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