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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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14점' 삼성, KDB생명 꺾고 3위 추격

기사입력 2014.12.12 21:07 / 기사수정 2014.12.12 21:07

나유리 기자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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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용인 삼성 블루밍스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4연패에 몰아 넣었다.

삼성은 1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2-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6승 7패를 기록하며 3위 KB스타즈를 0.5경기가 추격했다. 반면 KDB생명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1쿼터부터 수월하게 리드를 잡았다. 박하나가 골밑에서 선취점을 올렸고, 켈리 케인과 배혜윤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중반 최희진이 3점슛까지 터트리며 24-11로 크게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2쿼터는 KDB의 추격이 시작됐다. KDB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진영의 3점슛이 터졌고, 김소담과 테일러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2쿼터 종료 1분전 최원선이 외곽 3점포를 성공시킨 KDB는 2쿼터에만 21점을 만회하며 삼성을 턱 밑까지 쫓았다.

삼성이 단 1점 앞선채 시작된 3쿼터. 삼성은 박태은의 2점짜리 슛과 배혜윤이 자유투 기회 2번을 모두 살리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KDB는 김진영과 이연화의 득점을 앞세워 불씨를 당겼으나 삼성은 켈리가 연속해서 골 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4점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마지막 4쿼터에서 박하나의 3점슛 2개를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은 배혜윤(14점)과 켈리(14점)가 합작 28점을 기록했고, 고아라(10점)와 박하나(10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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