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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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끝 패배 흥국생명, 루키 이재영 활약은 수확

기사입력 2014.11.26 20:08

임지연 기자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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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역전승을 노렸지만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아쉬운 1패를 추가했지만, 루키 이재영의 활약은 빛났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2-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먼저 2세트를 뺏기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3세트부터 공격이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섰다. 어렵사리 3세트를 챙긴 흥국생명은 4세트 29-29 듀스에서 상대 범실과 루크의 공격 성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5세트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오늘 패배로 위기를 맞긴 했지만, 3-0에서 끝날 수 있던 경기가 3-2까지 끌고 간데 만족하겠다”면서 “두 경기 연속 3-2로 패했는데, 아무래도 정신력 부분 강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올시즌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루키 이재영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이 이날 경기에서 얻은 수확이다. 박미희 감독은 “그래도 이재영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적응을 하고 있는 건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같은 날 이기면 여러 가지로 좋은데, 경기가 져서 아쉽다. 이재영은 앞으로도 더 잘할 것”이라며 어린 선수를 독려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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