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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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엄지 손가락 부상' 쑨양, 계영 800m 불참

기사입력 2014.09.22 16:36

조영준 기자
쑨양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쑨양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중국의 수영 간판 쑨양(23)이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계영 8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신화통신은 22일 중국 수영 대표팀 코치인 장야둥의 멘트를 통해 "쑨양은 오늘밤 열리는 계영 800m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쑨양은 21일 열린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해 1분45초2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분45초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하기노 고스케(일본) 다음으로 골인한 그는 금메달을 놓쳤다. 라이벌인 박태환(25, 인천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쑨양은 경기 도중 터치패드를 찍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박태환보다 먼저 자리를 일어선 그는 인천 인근 병원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떠났다.

새벽 2시가 돼서야 선수촌으로 돌아온 그는 부상 회복 및 휴식차원에서 계영 800m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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