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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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뮌헨전 선방 잊은 조 하트 "첼시를 이겨야 한다"

기사입력 2014.09.18 15:21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AFPBBNews=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했지만 아쉽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눈부신 선방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던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골키퍼가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고 있다.

하트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과의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종료 직전 제롬 보아텡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승후보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것과 달리 맨시티는 바이에른에 이렇다할 저항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 와중에도 하트는 바이에른의 맹공을 온몸으로 차단하며 무승부 문턱까지 팀을 접근시키는 노력을 했다. 비록 보아텡의 마지막 슈팅을 막지 못했지만 아무도 하트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다.

무승부로 끝낼 수 있는 경기를 아쉽게 놓친 하트는 경기 후 "바이에른전 패배를 빨리 잊고 첼시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첼시를 상대로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장갑을 매만졌다.

맨시티는 오는 22일 첼시와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에 가장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하트는 "이번주는 우리에게 중요한 한 주다. 이제는 승리가 필요한 시기다"며 "아직 우승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분명 첼시는 우리가 우승으로 가는 데 경쟁을 해야하는 팀이다.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에른전 선방에 대해 그는 "내가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은 중요하지 않다. 팀이 이기는 것이 내가 진정으로 좋은 경기를 한 것이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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